산단 9,000여㎡ 부지 오는 2022년까지 총 31억 투자…신규 일자리 창출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특수코팅필름 생산기업인 플루콘(주)이 익산 제3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기업은 삼성과 LG전자 등에 제품을 납품 중으로 성공적 투자가 마무리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7일 정헌율 시장과 장성하 플루콘(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루콘(주)의 익산 제3 산단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플루콘(주)은 반도체 방열 패드에 부착하는 특수코팅필름 생산기업이다. 생산 라인에서 사용되는 특수필름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익산시 황등면에 법인을 설립한 이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중 반도체 분야 확대에 따른 폭발적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특히 그간 반도체 특수필름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품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안정적 수요처까지 확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플루콘(주)은 이날 협약에 따라 익산 제3 일반산단 9,000여㎡ 부지에 내년까지 총 3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반도체 특수코팅필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는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기업이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돋움이 될 수 있도록 익산시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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