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23일까지 故하반영 화백 '치유의 장생' 전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3일까지 故하반영 화백 '치유의 장생' 전시
  • 박상만
  • 승인 2021.05.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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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생’등 군산시에 기증한 작품 공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에서는 오는 23일까지 故하반영 화백의 작품 22점을 공개하는 '치유의 장생'전을 연다.

3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故하반영 화백은 한국예총 부회장, 한국예총 전북지회 부지회장 등을 지내고, 대한민국 광복50주년 미술부문 대상, 김대중 대통령 표창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과 전시 경력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다.

그는 군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서울과 전주, 해외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펼치다, 90대에 군산으로 귀향해 지난 2015년 타계 시까지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귀향 후 군산시에 100점의 작품을 기증해 군산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군산시에 기증한  ▲봄의 신선한 기운을 전하는 '산넘어 새봄이' ▲어머니의 품에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어머니의 장생' ▲웃음의 에너지를 전하는 '우숨소리', '즐거움' 등의 작품들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예술작품 감상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증작품 가운데 봄의 신선한 기운과 보는 이로 하여금 치유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위주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전시와 더불어 장미갤러리 1층에서는 故하반영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생전 하 화백의 화실 내부를 재현한 공간과 화백의 유품, 관련 영상자료 등을 시청할 수 있는 기념공간을 조성해 개방하고 있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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