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해화학물질 해상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군산해경, 유해화학물질 해상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 박상만
  • 승인 2021.04.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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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상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

2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항에서 12개 기관과 협력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HNS)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은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에 치명적인 위험까지 내재하고 있다. 그 피해 범위가 광범위해 해경이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훈련과 장비 점검을 통해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이와관련 군산항으로 운송되는 유해화학물질은 연평균 7종 약 23만㎘로 페놀과 에탄올, 아세톤 등이 해당된다.

이번 '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사고' 대비 훈련은 화학물질을 적재한 운반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에피클로로하이드린’이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부여해 실시됐다.

▲사고 전파 ▲피해지역 대피조치와 통제 ▲화재진압과 물질정보 파악 ▲유출 유해화학물질 방제조치 ▲방제장비 및 인력 제독 순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선박 5척이 동원돼 HNS대응팀과 해역통제팀, 화재진압팀, 인명구조팀 4개 팀으로 나뉘어 위험·유해물질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 투입돼 실전과 동일한 훈련으로 실시했다.

군산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평가회의를 실시하고, 문제점을 내부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사고대응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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