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속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420명을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하루 대상자를 늘려 오는 22일부터는 720명으로 확대한다.
이는 신속한 접종을 위해 접종 방식을 변경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분기 접종 대상자(75세 이상 어르신) 5,700여 명에 백신 접종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대상자는 백신 물량이 배정되는 대로 접종을 진행한다. 익산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대상자는 2만 722명이다.
시는 이에 수송 차량 지원과 사전예약 시스템 점검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속한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실시 되며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읍면동에 수송 버스가 지원된다. 수송 버스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와 읍면동 자체 집결지 간 1일 3회(1대당) 왕복 운행한다.
김문혁 보건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일일 접종 물량을 확대했다”며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 1분기 접종 대상자는 8,202명으로 이 가운데 7,863명이 접종을 마쳐 95.9%의 접종률을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분기 접종은 돌봄 종사자 등을 포함해 2만 7,851명이 대상으로 현재까지 2,506명이 접종을 마쳐 9%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