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전북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 조강연
  • 승인 2021.02.25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간 선제적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비율은 봄철이 3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겨울 25.4%, 가을 22.1%, 여름 21.7% 순이었다.

봄철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6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봄철 화재 사망자의 76.2%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소방은 도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중점 내용은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집중 설치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강화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관리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 산림화재 대응태세 확립 코로나19 백신보관시설 선제적 예방대책 등이다.

특히 주거시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를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해 대책을 추진하며,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소방안전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는 화재안전 문자서비스를 운영해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정교한 현장대응을 통해 봄철 화재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도민 모두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