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나리 등 지역 농산물로 가공식품 상품화 추진
전주시 미나리 등 지역 농산물로 가공식품 상품화 추진
  • 김주형
  • 승인 2020.12.2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미나리빵, 복숭아식혜, 배유산균(바이오틱스) 등 가공식품 상품화 박차
- 미나리의 경우 내년까지 총사업비 3억원 들여 융복합사업 진행, 미나리빵 높은 만족도 얻고 있어
- 복숭아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하자 상품 활용해 복숭아젤리, 복숭아쥬 등 만들어 상품화할 것

전주시는 미나리빵, 복숭아식혜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식품전문가, 전주 음식명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6차산업인증업체 등과 함께 미나리빵, 복숭아식혜, 배유산균(바이오틱스) 등 가공식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미나리 생산율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전주 미나리의 경우 내년까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융복합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우리밀 60%, 미나리 20%, 벌꿀 5% 등 무색소, 무첨가제 제품인 미나리빵은 송천동 풍년제과에서 1개당 5000원, 3세트 1박스 1만 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미나리빵은 월 150만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 지역의 소규모 제과점에 추가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배와 복숭아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지는 하자 상품을 활용해 복숭아젤리, 복숭아쥬, 배유산균 등으로 만들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콜릿의 경우에는 세계3대 초콜릿으로 인정받는 명품 초콜릿을 개발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박용자 소장은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때까지 젤라또, 미나리과자, 미나리스프 등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비자 만족도 및 평가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소비자 만족도 및 평가단은 10~50대, 연령별 20명, 남녀 각각 50명씩 구성된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