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08년도 쌀소득보전 고정형직불금 지급규모와 지급시기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상농가들에게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쌀 고정형 직불금을 개인별 구좌에 입금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직불금은 관내 경작자 5천780농가에 50억7천493만5000원이며, 관외 경작자는 읍면 실경작확인심사위원회에서 실경작 여부를 판단해 실농업인에게 12월중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순창군의 올해 직불금 신청 농가수는 지난해보다 약 85명이 감소한 5천798명이며 신청 농지면적은 지난해보다 약 66ha 감소한 7천128ha로 나타났으며, 농가에 지급되는 총 직불금은 50억9천74만2000이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은 쌀 시장개방 확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쌀 생산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2005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고정직불금은 1헥타아르당 평균 70만원 수준이며 농업진흥지역안은 74만6000원, 진흥지역 밖은 59만7000원으로 차등하여 지급된다.

고정직불금은 ’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서 2001년이후 벼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한 경우에도 지급하되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요건을 충족되어야 지급되며, 지급시기는 농업인의 영농자금 상환 및 농가 쌀판매 협상력 강화 등을 감안해 2006년부터 10월로 지급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수확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08년도 변동형직불금은 고정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벼를 재배한 농업인에게 목표가격과 수확기(2008.10.1～2009.1. 31)산지 평균 쌀값 차액의 85%에서 고정형직불금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내년 3월 지급할 예정이다./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