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금속처리 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9시 1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금속처리 업체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펌프차 등 소방장비 26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창고 내에 쌓여 있던 금속물질(알루미늄 등)에 불이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알루미늄 등 금속성 물질의 경우 물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창고 내 1만여톤의 금속물질이 쌓여 있어 건조사(건조된 모래) 등으로 덮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