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 발제에 나선 장경호 교수는 만성화된 공급부족으로 식량의 무기화, 투기화로 빚어진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식량자급률 목표를 법제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나영삼 팀장은 완주군의 지역농업 활성화 종합전략인 ‘약속 프로젝트(5개년간 500억원을 생산, 유통, 복지, 부채, 농촌활력증진 등 5개 정책과제, 12개 혁신시책 과제에 투입)’를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북대 조가옥 교수를 좌장으로 도 농민회 김영재 사무처장, 완주군농민회 송영욱 교육부장, 장경호 교수, 나영삼 팀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쌀 문제를 위한 지역농정의 과제’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농민들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완주군과 농민회 등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쌀 산업을 비롯한 농업문제는 농민 개개인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완주군, 농협, 농민회 등 농업관련 단체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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