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손발을 묶고 수차례 폭행한 4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7시 44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빌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아내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내가 술에 취해 귀가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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