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10 전형계획 발표, 급격한 대학 자율화 지양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내년 11월12일에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입 모집 시기는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정시, 추가모집으로 구분되며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된다.
특히 대입 자율화의 안정적인 추진을 돕고 학생,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학년도 전형에서 급격한 변화는 주지 않기로 했다.
더욱이 초·중등교육 정상화,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해 대입 ‘3불(不)’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2010학년도 대입 모집·전형기간은 수시가 내년 9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정시는 같은 해 12월18일부터 2010년 2월1일까지다.
추가모집은 2010년 2월18일~23일까지의 기간에 대학들이 접수, 전형일자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시험은 내년 11월12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9일 통보된다.
한편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은 오는 11월 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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