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유망중소기업에 대출금리 최대 3.9% 감면
전북도 유망중소기업에 대출금리 최대 3.9% 감면
  • 김도우
  • 승인 2018.12.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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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유망 중소기업에 최대 3.9%까지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총 5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이 이를 맡아 협력키로 했다.

전북도는 6일 전북혁신도시 내 한국전기안전공사 창조홀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조충현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라북도 이전 공공기관으로써 선도적으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항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씩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탁할 계획이며, ‘공사’가 ‘은행’에 맡긴 예탁금을 기반으로 재원을 마련해 대출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전북도와 ‘공사’,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하며, 기업신용도 등을 평가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최대 3.9%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GM·조선업 협력업체들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창업초기기업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북도도 협력사업이 최고의 지원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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