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창 장어ㆍ다슬기 축제와 한 여름밤의 콘서트가 관광객과 순창군민들의 많은 호응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순창청년회의소(JC)주관으로 14일 순창읍 경천둔치에서 관광객 유치와 장수고을 순창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장어ㆍ다슬기 축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 장어와 다슬기를 맨손으로 직접 잡아보는 체험과 무료시식회 및 푸짐한 시상에 이어 경품추첨의 행운도 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창고등학교 농악팀의 식전 농악공연과 유등초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댄스, 품바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이번 장어ㆍ다슬기 잡기 체험행사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127가족 471명이 참여해3회에 걸쳐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맨손으로 잡은 장어를 마리 수 제한없이 가져감은 물론 순창고추장, 순창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등 푸짐한 시상품을 타는 행운도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료 시식 코너가 운영돼 시식용 장어를 누구나 맛 볼 수 있게 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11개 읍ㆍ면에서 설치한 부스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시ㆍ판매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체험행사에 이어 순창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한 여름밤의 콘서트 또한 푸른 잔디위에서 현진우, 한서경 등 초대가수의 감미로운 음악이 깊어가는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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