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군수 13일 영장 실질 심사 불출석, 15일 검찰 강제 구인 방침
김진억 군수 13일 영장 실질 심사 불출석, 15일 검찰 강제 구인 방침
  • 박진원
  • 승인 2008.08.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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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유 없이 영장실질 심사에 불출석한 김진억 임실군수에 대해 검찰이 공개 소환을 통해 강제구인 한 뒤 실질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전주지검 형사2부( 임용규 부장검사)는 “김 군수가 영장실질심사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8월15일 오후 1시30분에 담당 주임검사실로 소환한 뒤 구인을 집행하고 실질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실군이 발주한 상수도 확장 공사와 관련해 S업체에게 물탱크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대가로 2차례에 걸쳐 7천여만원을 전달 받은 김 군수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13일 오전 11시에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군수의 요청에 따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하지만 김군수는 연락을 끊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강제로 구인해 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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