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대표급 청년건강 지원
전주시, 국가대표급 청년건강 지원
  • 김주형
  • 승인 2018.10.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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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내년부터 정부 건강검진사업 결합한 청년맞춤형 청년희망 검진 실시

- 현장방문 중심으로  청년 5대 건강문제(기초건강검진, 정신, 비만, 금연, 절주) 해결 전념

 

전주발(發) 청년건강검진사업이 업그레이드된다.

이는 전주시의 청년건강검진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주지역 청년들은 기존 사업과 정부추진사업의 장점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이 때문이다.

전주시보건소는 청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기초건강검진과 정신건강, 비만, 금주, 절주 등 청년들의 5대 건강문제에 집중해 맞춤형 청년희망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 적용방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와 달리 그간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 등도 내년부터는 전주지역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항목은 비만과 고혈압, 신장질환, 당뇨병, 폐결핵, 치아우식증 등으로 2년에 1번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청년세대의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40대 이상만 적용됐던 정신건강검사도 20~30대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의 전주시 청년건강검진사업과 보건복지부 방침의 장점을 결합한 전주형 청년건강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새롭게 시행될 전주형 청년희망검진사업은 기존의 청년건강검진과 달리 청년들이 원하는 검사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연 2회까지 수시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특히 검진항목도 ▲비만측정 ▲빈혈 ▲고혈압 ▲공복혈당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영양과잉 및 결핍,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청년들의 성인병 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정신건강과 비만, 금연, 절주 등의 특화된 건강증진사업을 대학교와 직업학교, 고시학원, 전통시장 청년몰 등 직접 청년들이 활동하는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취업과 학업, 생활의 3대 어려움으로 인해 주로 발생되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꼼꼼히 살피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인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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