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물건 관리 철저히 하자
찜질방에서 물건 관리 철저히 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8.04.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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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물건을 훔친 범죄자를 검거한 사례가 있었다.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손목에 끼어있는 락카룸 키를 훔쳐 시계, 지갑, 현금 등을 훔친 것이다. 나이도 마흔이 넘었는데 무직이었다. 조회를 해 본 결과 사기와 절도로 기소중지자였다. 이미 그의 몸에는 찜질방 도둑질이 몸에 익숙해졌던 것이다.

이렇게 찜질방에서 물건을 훔치는 범죄자들은 피곤하여 찜질을 하고 잠을 자고 있는 사람 옆을 지나가면서 락카룸 키를 훔쳐 물건을 훔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수법을 자주 사용한다. 물론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범행을 당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해야 한다.

간혹 요깃거리를 하기 위해 지갑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범죄자에게 먹잇감이 될 수 있으니 최소한의 돈만을 소지하고 지갑은 놔둬야 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에 신나게 놀다가 봤는데 지갑이 없다면 어떠하겠는가?

그리고 귀중품의 경우는 반드시 카운터에 맡겨야 하며 너무 피곤해 잠을 청할 때, 불안할 때에도 락카룸 키를 카운터에 맡겨야 한다. 요즘 찜질방에는 카운터 안에 보관함이 따로 있어서 귀중품을 관리해주므로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숙지해야 한다. 본인 물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도난을 막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경장 이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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