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제15대 전북도교육감 당선
최규호 제15대 전북도교육감 당선
  • 임현철
  • 승인 2008.07.2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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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전북도교육감에 최규호(60) 후보가 당선됐다.
최규호 당선자는 23일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전북도교육감 선거(11시 30분 현재)에서 유효투표의 17만3773(득표율 58.7%)표를 획득해 12만2246(〃 41.2%)표를 얻는데 그친 오근량 후보를 5만1527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관련기사 3, 15면>
이로써 오 후보는 지난 2004년 간선제로 치러진 제14대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최규호 후보에게 아깝게 패한 후 절치부심했지만 이번에도 조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무릎을 꿇어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현 교육감이라는 프리미엄과 막강한 조직력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앞서나가 오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선두를 지켰다.
최규호 당선자는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전북도민들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무한대의 책임과 사명을 느낀다”며 “비록 1년10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근대교육 100년을 마무리 하고, 미래교육 100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142만5,092명 중 29만9,358명이 투표해 21.0%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순창군이 41.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익산시는 14.2%로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최 당선자는 김제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교수와 제2,3,4대 전북도교육위원 및 4대 전반기 교육위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도교육감으로 재직중이다.
최 당선자는 오늘 오전 10시 전북도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며 다음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교육감 임기를 시작한다/임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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