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치러진 제15대 전북도교육감선거에 최규호 현 교육감이 재선됐다.
이로써 최 당선자는 내달 18일부터 오는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0개월 동안 교육감 직을 수행하게 됐다.
최 당선자는 이미 지난 제14대 교육감선거에서 이번에 출마한 오 후보와 맞붙어,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 후보를 누르고 교육감에 당선된바 있다.
배우자와 함께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 최 당선자는 익산 남성고를 나와 일본 규슈대학 대학원 농정경제학 박사과정(농학박사)을 수료하고, 전북대 교수와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을 거쳐 제14대 교육감을 지냈다.
그만큼 최 당선자는 탄탄한 인맥과 인지도를 갖고 있고, 재임기간 동안 전북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교육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육군하사로 만기 전역한 최 당선자의 현재 재산상황은 본인 재산 4억 9,000여만원과 배우자 재산 3억 1,000여만원, 직계비속 재산 2억 6,000여만원 등 총 10억 7,600여만원이다.
이밖에 최근 5년간 체납액 및 전과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당선자는 “근대교육 100년을 마무리하고,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며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학력신장 및 인성중심 교육, 교육환경 개선, 교육복지 증진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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