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제43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아쉬운 폐막
[순창] 제43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아쉬운 폐막
  • 강수창
  • 승인 2008.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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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순창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1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이 1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막을 내렸다.

전국 초등학생 290여명과 중ㆍ고생 580여명, 임원, 학부모 400여명 등 1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순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15일 초등부 결승에 이어 25일에는 14,16,18세 중ㆍ고등부 남ㆍ여 단식, 복식 결승전이 펼쳐져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중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여자부 단식 3개팀과 남자부 단식ㆍ복식 각 3개팀이 치열하게 실력을 겨룬 이날 최종 결승전에서 경기도 광주시에서 온 홍현휘(경화여자EB고 2년) 선수가 가장 먼저 18세부 여자 단식 결승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눈길을 끌었다.

홍 선수는 “가장 힘겨운 강적을 만나 경기내내 너무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기고 나니 너무 기쁘다”면서 “이 다음에 세계 국가대표 프로선수가 되는 게 꿈이며 이를 위해 이를 악물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 18세부 남자 단식 최종 우승컵은 경기도 수원시에서 온 김기훈(삼일공고 1년) 선수에게 돌아갔다.

국내 우승경험이 있는 강적을 만나 막판까지 치열하게 실력을 겨뤄야 했던 이번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컵을 거머쥔 김기훈 선수는 “테니스 7년 하면서 이번이 국내대회 첫 우승이라 더욱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테니스 선수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출전해보고 싶어하는 ‘그랜드 슬램대회’에 꼭 출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제16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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