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낙농인 고통가중 해소요구
김춘진 의원, 낙농인 고통가중 해소요구
  • 오병환
  • 승인 2008.06.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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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원유가 현실화와 경영회생대책 외쳐
사료 값과 유류비 인상으로 인해 낙농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17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경영회생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낙농육우인 7천명이 모인 격려사에서 “건초사료는 2004년 대비 평균 53%, 배합사료는 평균 40% 이상 급등했으나, 목장원유가격은 리터당 584원으로 2004년 이후 동결되어 낙농육우인의 시름이 더해만 가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에서 원유가 현실화 및 사료값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젖줄이자 식량산업인 낙농은 산업의 특성상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부가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우리 낙농산업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전년대비 43%이상 상승한 사료가격과 유제품 가격 인승으로 인해 낙농가의 생산비를 29.4%가 증가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유 납품단가 현실화 및 경영회생 대책 등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오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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