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형전자 상용화 사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필요
인쇄형전자 상용화 사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필요
  • 조경장
  • 승인 2008.06.1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추진 중인 인쇄형 전자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이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인쇄전자상용화기술개발’을 신규 국가예산 활보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를 중심으로 산ㆍ학ㆍ연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쇄전자상용화기술개발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반영해 도를 인쇄전자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인쇄전자상용화기술개발 사업계획을 작성해 중앙 투융자심사를 받은 결과 지난 5월 14일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 2009년부터 향후 5년 동안 25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함께 인쇄전자 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업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함에 있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

지식경제부에서는 인쇄전자 분야의 사업추진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추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북이 인쇄전자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는 지식경제부 설득을 위한 세부사업 발굴 및 협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적인 전문가로 나노연구회를 구성해 선도 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 인쇄 전자 종합발전 로드맵을 작성해 오는 18일 전북테크노파크 개원식 때 지식경제부 관계자에게 도의 인쇄 전자사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2009년도에 종료되는 나노센터 연구 인프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Post-나노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경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달 중에 인쇄전자상용화기술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논리 보강 및 지식경제부 설득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며 “올해까지 도의 인쇄전자산업육성 종합발전 로드맵을 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쇄전자란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전자회로, 센서, 소자 및 전자제품 등을 제조하는 기술로 다양한 응용가능성과 저렴한 비용, 회로기판의 유연성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종 기술과의 융합 시 산업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어 기술개발을 선점할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후방산업의 핵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