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민경제 안정 위해 잰걸음
도, 서민경제 안정 위해 잰걸음
  • 조경장
  • 승인 2008.06.12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고유가 극복을 위해 도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어려움에 빠진 도민들의 서민경제 보듬기에 나섰다.

11일 김완주 전북지사는 제조업을 비롯해 농어민, 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경영인 등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간담회를 잇 따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고유가 극복대책은 제조업과 민생경제 분야의 경우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풀어 유류 및 원자재 구입과 수출업체 물류비 급증 업체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오는 8월부터 영세 에너지 다소비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에너지 시설 개선 등에 대한 필요한 에너지 진단비 지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농어민 분야 지원 대책으로는 농어민 경영안정을 위한 기금 확보와 이자율(2%→1%) 인하, 이자보전 등 농수산물유통기금의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도는 또 3,000평 이하의 온실 소득 작물에 대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사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청보리 생산 장려금도 kg당 10원씩 지원키로 했다.

복지 분야는 기초생활 수급 세대에 대한 월동기 난방비 지원을 당초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리기로 하고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한 저소득계층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 차원의 대책 외에 중앙 정부에 민생 대책을 위한 예산과 개선 방안 등 각각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 차원에서 지원하는 대책은 오는 시장ㆍ군수 회의를 거친 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