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남원 원화어린이 예술단 모스크바 공연
- 오는 12일부터 우리의 가락 선보일 예정
남원 춘향도령 원화어린이 예술단(단장 서위진)이 러시아 모스크바 무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게 되었다.
남원 춘향도령 원화어린이 예술단은 오는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친선 한민족 문화 큰잔치에 초청되어 교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려인 2~3세 한인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함과 러시아에 사는 타민족들과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원화예술단은 오는 9일 출국해, 12일 모스크바 릭카 문화센터에서 현지 교민, 고려인, 러시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한국의 민속음악과 춤, 놀이을 공연하게 된다.
또 13일에는 붉은 광장에서 길거리공연 및 사물놀이, 14일에는 바실리 지역 자선공연 등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총감독에 서윤창 전 연세대 교수, 자문위원에 유영애, 송화자, 황의성 교수, 지도에는 6명의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국악단 전문 인력의 지도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남원춘향도령원화어린이예술단(이하 원화예술단)은 초·중학생 16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지난해 7월 해외 첫 공연인 독일 공연에서 사물, 태평무, 살풀이, 양반춤, 채상놀이, 판소리, 부채춤 등 기량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원화어린이 예술단은 국악에 바탕 두고, 국악사랑 분위기를 확산해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여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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