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1만여명 시민 서명지 전달
(남원)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1만여명 시민 서명지 전달
  • 김동주
  • 승인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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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1만여명 시민 서명지 전달

- 남원시의회 의장 면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대책위원 4명은 남원시의회 의장실을 방문 의장을 면담하고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시민 1만여명 서명지와 시민, 대책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대책위는 “지난 4월 21일~22일 남원시의회의 경제건설위원회의 상수도 민간위탁 동의안 날치기 기도는 남원역사에 있어서는 안될 부끄러운 일이며, 시의회 의원의 직분과 역할을 포기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남원시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일로 평가 받게 된다”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태로써 분노와 유감의 뜻”을 전했다.

특히 대책위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임시의회의에서 시의회가 지난번처럼 또 다시 날치기를 거드는 부끄러운 꼭두각시 거수기가 되진 않을까 염려하고 의심하고 있다” 며 “진정 시민을 위한 상수도 민간위탁이면 이를 반대하는 1만여 남원 시민의 뜻을 존중, 주민투표 등의 합당한 절차를 거쳐 추진할 것”을 주문했지만, “최시장은 필요 없다”며 “요식행위에 불과할 공청회 등을 거쳐 계속 강행하겠다는 주장만을 반복했다”고 했다.

또 대책위는 “지난 날치기 시도에 대한 아무런 사과와 책임 행위도 없이 민간위탁 강행을 전제로 한 공청회 시도는 기만이며 무의미하며, 구색 맞추기 공청회는 남원시민을 바보로 취급하는 시의 심각한 행정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더 나아가 남원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 의원들마저 시와 결탁하고 있다는 사실은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통제와 감시감독 기능을 포기한 처사로 우리 대책위와 남원 시민들은 이후 무능한 독재자 최중근시장과 날치기 주범 김철시의원의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남원시의회에 * 날치기 시도의 주동자 염치없는 김철의원은 자진 사퇴해야 하며 들러리선 이강석 등 시의원들은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 남원시의 요식행위 공청회 거부와 시의회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 반대 서명에 동참한 1만여 남원 시민의 뜻을 존중하여 시장이 회피하고 있는 ‘주민투표’를 시의회가 직접 발의, * 예정된 공청회와 민간위탁 안건 상정에 대한 시의원 개개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 * 조속한 시일 내에 남원시의회 전체 시의원과 대책위가 함께 만나는 자리 마련 등을 요구했다./(남원 김동주기자)

* 사진(남원시의회 배종선의장에게 1만여 서명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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