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 출범…초대회장에 박도은 보좌관
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 출범…초대회장에 박도은 보좌관
  • 고주영
  • 승인 2016.08.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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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에 유성엽 의원실 고상진 보좌관 선임

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관영(군산)의원실 박도은 보좌관을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했다.

이와 함께 신임 감사에 유성엽(정읍․고창)의원실 고상진 보좌관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되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보좌진협의회도 '3당 체제'로 재편됐다.

특히 이날 선출된 박 보좌관은 앞서 더불어민주당(전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 24대 회장을 지낸 바 있어 보좌진협의회장을 맡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박 회장은 1975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서울 영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 2006년 강금실 전 서울시장후보 회계실무총괄, 18대 국회 신낙균 전 의원 비서관을 거쳐 19대 국회부터 김관영 의원 보좌진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당이 나아가야 할 길의 중심에 우리 보좌진이 있다"면서 "보좌진의 권익보호 뿐 아니라 2017년 정권교체와 당의 성공을 위해 보좌진의 힘을 모으는 조직, 작아도 단단하고 충만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제 이름처럼 여러분 꼭 '지원'해드릴테니까 기죽지 말고 야무지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의정활동 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당대표도 출범식에 참석해 "창업의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보협이 좋은 조직 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라면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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