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3일 전주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더민주, 13일 전주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 고주영
  • 승인 2016.08.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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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현 도당위원장 차기 위원장 추대 예정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와 전북도당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대의원 대회가 13일 전주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다.

먼저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신임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추미애와 김상곤, 이종걸 후보의 연설에 이어 청년(장경태, 이동학, 김병관)과 여성(유은혜, 양향자) 등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

이어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김춘진 현 도당위원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도당 개편대회에선 각 지역별 시·도당위원장을 대의원 50% 현장투표, 권리당원 50% ARS 투표로 선출하는데, 이들 중에서 서울·제주, 경기·인천, 강원·충청, 호남, 영남 권역별 최고위원 5명을 호선으로 선출한다.

호선 방식은 최고위원 임기 2년을 1년씩 나눠 맡거나, 선수나 지지도를 고려해 결정하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1일 전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만 호남권에선 전남에는 이개호 의원, 전북은 김춘진 현 전북도당위원장 단수 후보가 등록해 이날 주데 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이형석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양자 구도다.

이후 27일 개최되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선 부문별 최고위원 5명과 당 대표 1명을 뽑는다.

부문별 최고위원 5명은 여성, 노인, 청년, 노동, 민생 분야에서 1명씩 확정한다. 전당대회 당일 해당 부문 대의원의 투표 50%와 해당 부문 권리당원의 전화 ARS투표 50%를 합쳐 선출하게 된다.

당 대표는 대의원(45%)과 권리당원(30%), 당원(10%), 국민여론 조사(15%)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다. 가장 비중이 높은 대의원 투표는 오는 27일 전대 당일 현장투표로 진행한다.

다만 재외국민 대의원은 22~24일까지 이메일 투표로 실시된다. 권리당원은 6개월 이상 당비 1,000원 이상을 낸 당원, 선거인단의 경우 ARS로 진행되며 아웃바운드(강제적) 투표는 22~23일, 인바운드(자발적) 투표는 24~25일 두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당원의 전화 여론조사는 24~25일 실시, 같은 시기 일반국민 전화 여론조사도 진행해 합산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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