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새만금은 대한민국 먹여 살릴 국책사업” 강조
정운천 의원, “새만금은 대한민국 먹여 살릴 국책사업” 강조
  • 고주영
  • 승인 2016.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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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대상, ‘새만금 예산배정 홀대’질타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정책질의에서 25여년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사업을 질타해 눈길을 모았다.

정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혁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수도권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예산배정을 홀대하는 것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이냐”고 따져 물었다.

2011년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총사업비는 22.2조로 추산되고 있지만, 2015년 현재 3.7조원만 투자된 상태이다.

그나마 2008년 이후 새만금 예산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방수제 축조 및 수질공사가 일부 완료되면서 사업예산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이어 “새만금 기반도로의 한축인 남북2축 도로의 경우 400억원을 요구했으나 겨우 21억만 반영됐다” 고 꼬집으면서 “이마저도 행정처리 지연으로 집행이 보류되고 있는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새만금은 전라북도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국책사업이다” 고 강조하면서 “새만금을 중국으로 진출하는 서진(西進)정책의 교두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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