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장마철 안전관리 대책 강화 나서
남원시, 장마철 안전관리 대책 강화 나서
  • 신필
  • 승인 2016.07.0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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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취약분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유관기관 및 자율방재단 등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제를 운영하는 등 시설물 관리체계를 재정비해 재해예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4일까지 재난취약시설인 인명피해 우려지역 9개소, 급경사지 68개소, 재해위험저수지 7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재해예경보시설 274개소, 산사태위험지역 15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이 중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수ㆍ보강을 완료했으나 일부 시설물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돼,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관리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내 설치된 가동보 및 수문 등 재난취약시설 주변에는 재해 예경보시설인 방송시설과 CCTV를 연내 설치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3개 협업기능별 T/F팀을 가동,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에 대비하고, 24시간 종합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237개소와 재난 예경보시설 274개소에 대해 점검 관리하는 한편, 오는 8월말까지 지역내 물놀이 위험구역 10개소에 물놀이 안전요원 20명을 배치, 인명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대책으로 9월 30일까지 3개반 7명으로 T/F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재난도우미 580명(이ㆍ통장, 돌보미, 공무원 등)이 밀착 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재해발생에 대비 구호물자, 이재민수용시설, 건설공사장의 점검을 강화하고 사유시설 관리와 풍수해보험 가입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예방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위험요소를 발견할 시 안전신문고나 읍면동사무소, 남원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원=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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