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예산 확보 기대감 솔솔…도내 의원 4명 예결위 포진
전북 국가예산 확보 기대감 솔솔…도내 의원 4명 예결위 포진
  • 고주영
  • 승인 2016.07.06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운천-이춘석-김종회 이어 김광수 의원 선임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6일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예결위를 빠지면서 그 자리를 전북 몫으로 김 의원을 내정했다.

따라서 전북에선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 등이 예결위 활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도내 의원들 가운데 4명이 국회의 예산·결산 심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예결위에 배정됨에 따라 전북지역의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정운천, 더민주 이춘석 의원은 국가예산 심의의 심장부인 예산안 소위 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민의당 예산안소위 위원 몫인 한 명이 추가로 참여할 경우 최대 3명이 예산안 소위에 배정되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의 386조 7000억 전체 나라살림을 총괄하는 위원회로 실질적으로 지역예산을 확보하는 위원회이다.

이 가운데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각 부처에 7조 42억 원을 요구했으나 각 부처는 5조 5482억 원만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재부의 정부예산안 확정까지 도와 정치권의 공조를 통한 증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김 의원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만금, 탄소산업, 농생명산업,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타운 조성 등 전북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