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A초교 저학년 학생 등 19명 복통‧설사‧구토…보건당국 가검물 등 채취 검사의뢰
익산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은 후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A초등학교 학생 등 19명이 지난 26일 나온 학교 급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및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대부분이 저학년(1~2학년)으로 이들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들이 전날 학교 급식으로 나온 음식물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A초등학교 학생 등 19명이 복통 및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700여명의 학생이 급식을 먹었지만 19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고, 현재로선 6명이 유사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음식물과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 의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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