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통합브랜드 미뉴엣 컵떡볶이 수출 길 올라
익산 통합브랜드 미뉴엣 컵떡볶이 수출 길 올라
  • 소재완
  • 승인 2016.04.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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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판매위해 1톤 선적…맛과 가격 경쟁력 갖춰 연간 50톤 이상 수출 예상
 

익산시 통합브랜드 ‘미뉴엣’ 컵 떡볶이가 첫 수출 길에 올랐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능성 쌀 선도 클러스터육성사업 추진단이 자체 개발한 곡류가공 통합브랜드 ‘미뉴엣’ 컵 떡복이를 첫 수출했다.

지난해 12월 해외수출을 위해 쌀 가공식품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아침의땅(주) 및 수출 전문기업인 케이비티(KBT)와의 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약 1톤 가량을 선적했다.

컵떡볶이는 대만지사를 둔 수출업체 KBT(대표 이호열)를 통해 대만 K마켓 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KBT에 따르면 미뉴엣 상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우수한 원재료 사용과 외국인 입맛에 맞는 소스 개발로 맛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약 50톤 이상 수출도 예상되고 있어 지역 제품의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회사법인 아침의땅(주)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국 38개 업체 교포바이어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농가들이 쌀 과잉생산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출은 익산시 농식품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 물론 지역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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