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 주민 소통 ‘친절한 강연’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 주민 소통 ‘친절한 강연’
  • 소재완
  • 승인 2016.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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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첫 번째 소통자리 진행…원광보건대 강공언 교수 초청 미세먼지 관련 강연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첫 번째 ‘친절한 강연’을 열었다.

‘친절한 강연’은 SNS를 통해 홍보하고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대화 나누는 것으로, 임 의원은 그간의 활발한 SNS 소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질 높은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날 강연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익산시 부송동 소재 ‘커피여행’에서 열린 임 의원의 첫 번째 ‘친절한 강연’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 원광보건대학교 강공언 교수의 ‘익산지역 미세먼지의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공언 교수는 미국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대기환경 전공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익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의 체계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그간의 연구 자료와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한 강연을 펼쳐 미세먼지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날 강 교수는 “현재 전북지역은 미세먼지 오염도가 전국3위 지역이지만 전라북도 및 시군들의 미세먼지 관련 전문 연구는 체계적으로 진행된 적이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정확한 원인 및 대책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또 “그간의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전라북도가 더 이상 청정지역이 아닌데도 너무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형택 의원도 “전국 81개 측정소 가운데 익산지역 오염도는 13번째로 전북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익산은 공단 인근 팔봉동, 부송동, 어양동, 영등동, 동산동 등에 인구가 밀집돼 있어 악취문제와 연계해 더욱 각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친절한 강연’은 임형택 의원이 11년간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닉네임 ‘친절한 택씨’에서 따온 이름으로, 임 의원은 그동안 블로그 ‘친절한 의회일기’를 통해 익산시 이슈 및 의회활동 등을 소상히 공유해 왔다.

특히 매월 1만 여명, 많게는 5만 여명(1개월)의 방문객이 들르는 등 SNS에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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