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통해....문화재 훼손 '제로화'
전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통해....문화재 훼손 '제로화'
  • 한훈
  • 승인 2016.01.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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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문화재 훼손 ‘제로화’에 나선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월부터 13억여 원을 투입해 문화재 돌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사업 주관 단체로 재단법인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5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사전 예방적 문화재를 상시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등 470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지정·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과 함께 잡초 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또 창호나 벽체,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상시 보존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정기적인 모리터링이 진행돼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이밖에 노령층, 저소득층 등의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는 올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수행단체는 ‘문화재 훼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된다. 문화재 훼손 시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도는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문화재 돌봄 사업 인력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할 수 있어 피해의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관람환경 개선과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 체계를 강화해 문화재 보존.관리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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