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일부 노인복지관 낙제점....전국 평가결과 공개
전북지역 일부 노인복지관 낙제점....전국 평가결과 공개
  • 한훈
  • 승인 2016.0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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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노인복지관들이 최악의 평가가 도출됐다. 

18일 보건복지부가 ‘2015년 복지시설 평가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복합노인복지타운 F등급, 순창군장애인노인복지관 F등급을 받는 등 일부 시설들이 저조한 평가결과가 나왔다. 

이날 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과 양로시설(노인주거복지시설), 사회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4개 분야, 총 893개소 시설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해당 평가결과는 A등급(90점 이상), B등급(80~90점미만), C등급(70~80점미만), D등급(60~70점미만), F등급(60점미만)으로 분류됐다. 복지부는 각 평가항목을 환산해 최종(평균등급) A~F등급 구분해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노인복지관 19개소와 사회복지관 17개소, 양로시설 6개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6개소가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이중 노인복지관의 경우 대부분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지역 노인복지관에서는 총 19개소 중 15개소가 종합점수에서 A등급을 받아냈다. 그 외 장수군노인복지관과 전북노인복지관이 B등급을 받으며 전국평균(85.2점)을 유지했다.

반면, 최악의 평가시설도 나왔다. 복합노인복지타운은 시설·환경 A등급, 재정·조직운영 D등급, 인적자원관리 F등급, 프로그램·서비스 F등급, 이용자의권리 D등급, 지역사회관계 F등급 등 대체적으로 저조한 평가결과가 도출됐다. 당연히 종합점수도 F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순창군장애인노인복지관 또한 비슷한 평가결과가 도출됐다. 이 복지관은 시설·환경 C등급, 재정·조직운영 F등급, 인적자원관리 F등급, 프로그램·서비스 F등급, 이용자의권리 F등급, 지역사회관계 F등급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평균등급도 F등급을 기록했다.  

또 사회복지관은 전국적으로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점수는 91점을 보였다. 지역 시설들 또한 대부분 90점 이상을 받으며, A등급으로 평가됐다.

실제 지역에서는 총 17개소 중 15개소 여기에 해당됐다. 그 외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등 2개소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B등급을 얹었다. 

양로시설은 6개소가 평가대상에 올랐다. 평가결과 신광의집·애린양로원·원광효도마을수양의집은 A등급, 성모양로원·신성양로원·아가페정양원은 B등급을 기록했다.

대체적으로 전국평균을 유지했다. 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 6개소는 모두 A등급으로 분석됐다. 대상시설은 신광모자원과 신광모자자립원, 이산모자원, 이리성애모자원, 원광모자원, 삼성여성의쉼터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위 우수시설 및 종전 평가대비 개선 정도가 큰 시설에 대해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미흡한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결과는 해당 자치단체, 평가대상시설 및 시설 이용자(생활인)에게 공지된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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