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전북도지회 부안군지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17일 부안농아인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장, 문정복 부안군농아인협회 회장, 농아인협회 회원 및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안우도농악보존회의 ‘바람꽃’ 공연과 농아인들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 복지향상 유공자 표창, 20년간의 발자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종규 군수는 농아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늘 함께 나누고 공감코자 수화를 통해 농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축하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농아인협회는 지난 1995년 9월 창립 이래 수화교실, 문맹교육, 취미문화 활성화 등을 통해 농아인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아인간 소통과 화합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다.
/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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