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거구 획정기준, 필요하면 김무성과 담판"
문재인 "선거구 획정기준, 필요하면 김무성과 담판"
  • 고주영
  • 승인 2015.10.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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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대표성 약화 막는 복안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의석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협의해보고 만약 정치적 타결 필요하다면 김무성 대표를 만나 담판짓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구 편차 때문에 농어촌 의석수를 줄이고 수도권 의석을 늘린다면 앞으로도 그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복안'에 대해 "인구편차 2대 1를 유지하라는 건 헌법재판소 결정이기에 그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편차를 맞추면서도 농어촌 대표성 약화를 최대한 막는 방안이 있다"고 공언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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