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토 국가귀속매장문화재 및 타 기관 대여 유물 등 6일~11월1일까지 전시
익산 마한박물관(관장 박양규)이 6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한국인의 일생과 함께 한 새, 유물 속 새를 만나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고, 올해 마한박물관에서 인수한 익산 출토 국가귀속매장문화재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한의 ‘새 모양 토기’를 비롯해 국립전주박물관·대한문화재연구원·목인박물관·호림박물관 등 6개 기관에서 대여한 유물과 인수유물 등 70여 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유와 동경의 대상으로서의 새·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새·권위를 나타내는 새·죽은 사람의 영혼을 하늘로 인도하는 새(Messenger)·사랑의 언약을 상징하는 새 등 ‘새’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접하고, 우리 문화 속에 보이는 ‘새’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한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우리 문화 속에 내재돼 있는 ‘새’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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