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전라선, 용산역에서 환승 공항철도 갈아 탄다
호남·전라선, 용산역에서 환승 공항철도 갈아 탄다
  • 고주영
  • 승인 2015.09.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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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중단된 용산역~인천공항 공항철도 연결사업 추진 확답 받아내

지난 2010년 확정됐던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 사업이 2011년 중단 이후 4년 만에 재추진 된다.

국회 김윤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갑)은 지난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 사업 재추진 계획”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유일호 국토부장관은 “관련 용역을 금년중으로 마무리해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용산역에 공항철도가 연결되면 호남선과 전라선 이용객들의 연계 환승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 11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용산역과 인천공항역을 공항철도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중단됐다.

그러나 정부가 입장을 바꿔 재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업비 239억원이 소요되는 재원조달 등 관계기관(기재부, 공항철도)협의, 신호시스템 개량, 운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7년말에 개통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경부선과 달리 호남 이용자들은 용산역에서 하차해 다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환승해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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