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장류제조업체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4일 순창군 이노카페에서 ‘순창장류 명품 2008’이라는 주제로 전북대 신동화 교수, 순창군 장류제조업체 70여개 업체, 군 관계자가 모여 순창장류 명품화를 위한 전략과 품질관리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
이 자리에서 전북대 바이오센터 소장인 신동화 교수는 “앞으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과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은 갈수록 까다로워 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장류제조업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 의견을 같이하고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며 제조업체간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또, 한금수 장류연구사업소장은 품질개선을 하기 위해 향후 장류제조업체간 품질관리 분임팀을 운영하자고 제안하면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기술은 자기만의 기술로 사장되기 쉬우나 서로 공유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노력을 한다면 업체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며 “2008년도에는 제조업체 현장인, 관리자 경영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품질관리 분임팀을 운영하고 여기에 학교, 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장류중의 미생물 관리와 위해요인 감소방안을 발표한 정도연 연구사는 “소비자들이 믿고 순창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료에 함유되어 있는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공정중에 다양한 안전관리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참석 제조업체의 관심을 끌었다.
앞으로 순창군은 장류제조업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1 연구원 1 프로젝트 사업과 군수품질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1 : 1 기업전담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순창장류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추진해나갈계획이다./순창=강수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