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에게 도움 주는 것이 참다운 봉사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 주는 것이 참다운 봉사죠"
  • 김주형
  • 승인 2015.06.0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수 해오름오피스텔 대표, 다양한 기부천사 활동으로 도지사 표창 수여
 

"참다운 봉사는 가진 것이 많고 풍족해서가 아니라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의 실펀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전주르윈호텔에서 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 주최로 열린 암 환자 및 독거노인 돕기 나눔의 잔치에서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이상수 씨의 말이다.

장수읍에서 해오름 오피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수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설과 추석, 연말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하는 기부천사다.

특히 그는 해마다 남몰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연고가 없는 두남매를 수년째 보살피고 있다.

이 사장은 또 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 지회장인 정인 스님과 인연을 맺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암 환자 및 독거노인 돕기 나눔의 잔치에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후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지사 표창 수상 소감에 대해 이 사장은 "상을 받으려고 선행을 베푼 것도 아니고 지역에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과분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이 봉사하며 살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봉사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어렵게 살아서 언제나 4시간만 자고 일해왔다"면서 "봉사는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부족한 것이 많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척박해지는 사회가 작은 봉사자들로 인해 보다 밝아지고 깨끗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참다운 봉사는 내 자신이 아닌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이나 단체를 위해 베풀어주고 아름다운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봉사활동 속에서 감동, 행복 그리고 진정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