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총선 불출마 선언…“혁신 위해 모든 것 바칠 것”
김상곤, 총선 불출마 선언…“혁신 위해 모든 것 바칠 것”
  • 고주영
  • 승인 2015.06.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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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구성, 외부 6명-내부 4명 등 총 11명 구성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일 "저는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권재민(黨權在民)! 모두가 함께 만드는 혁신'이라는 제하의 모두발언을 통해 "희생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 저부터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당권재민! 당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게 혁신의 처음이자 끝"이라며 이번 혁신위를 '당권재민 혁신위'로 명명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 인선과 관련, "새정치연합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자 주체인 것이기 때문에 혁신은 우리 손으로 이뤄야 하지만 우리만으로 할 수도 없다"며 자신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혁신위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은 외부위원 6명과 당내인사로는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혁신의 내용과 관련해선 "정당혁신 없이는 공천혁신도 불가능하다. 정당혁신 없이 공천혁신을 말 한다는 것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도 파악하지 않고 독한 약을 먼저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정당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을 만들겠다. 그 힘을 바탕으로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함께 할 때만이 혁신은 이룰 수 있다. 함께 해 달라. 혁신의 불꽃으로 가슴을 태워달라"면서 "새정치연합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확신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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