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책읽는 습관 통해 어린이 꿈 키워요
순창군, 책읽는 습관 통해 어린이 꿈 키워요
  • 최광일
  • 승인 2015.04.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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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북스타트운동 선포식 개최
 

순창군이 지난 4일 군립도서관에서 ‘순창군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북스타트(Bookstart) 운동은 '책과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순창군과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펼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순창군 북스타트는 생후 18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 등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또 도서관 책읽어주기, 공동육아 동아리, 찾아가는 북스타트 등 후속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제공해 지역공동체 독서문화 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이기자 순창군의회 의장,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 김경희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과 부모와 아이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숙주 군수는 '북스타트 선포문'을 낭독하고 “북스타트는 도서관문화운동이자 지역공동체의 문화복지를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면서 “앞으로 순창군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하고 순창군 북스타트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후행사에서는 이날 참석한 아이와 부모들에게 '북스타트 책꾸러미(책가방, 가이드북, 그림책 2권, 손수건, 목스카프,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앞으로도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300가족에게 책꾸러미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운동은 199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어려서부터 그림책과 이야기책을 가까이 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집중력이 높고 언어습득도 빠르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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