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서민들 주름골 깊어져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서민들 주름골 깊어져
  • 이용원
  • 승인 2015.03.2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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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주름골이 깊어지고 있다.

도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1300원대 판매 주유소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5.22원을 기록했다.

도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달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주 1,505원과 1,506원을 오가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425원에 판매하는 고창 소재 해리농협주유소였으며, 익산 소재 한 주유소는 리터당 1,899원에 판매하며 가장 비싼 주유소로 기록됐다.

한편 이달 셋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516.0원/ℓ으로 6주 연속 상승햇으나, 상승폭은 ℓ당 9.8원으로 전주대비 축소됐다.

또한 경유 평균가는 전주대비 ℓ당 5.9원 오른 1,333.1원/ℓ, 등유는 국제 유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ℓ당 0.1원 내린 986.2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의 경우 최저가 휘발유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481.8원/ℓ, 경유는 알뜰-자영으로 1,298.0원/ℓ을 보였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최저가와의 차이는 휘발유 51.0원/ℓ, 경유 52.8원/ℓ을 나타냈다.

오피넷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비OPEC 산유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 전망, 미국의 높은 원유재고 수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함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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