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선거 서충근(64·사진) 당선자는 “축산업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난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어깨가 무겁다”며 이 같이 소감을 밝힌다.
서충근 당선자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꼽는다.
장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고기 소비량이 줄었고 이로 인해 농가들의 경쟁력 또한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 소비활동 운동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는 것.
비싼 사료 값 때문에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 비친다.
서 당선자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외로운 투쟁을 해야 한다. 사업에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에 따라 조합의 운명이 좌우되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바라는 욕구만큼 다 할 수 없는 게 협동조합장의 입장이다”며 “조합의 사업진행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고뇌하는 모습도 감추지 않는다.
그는 “우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축산도수를 늘리겠다”며 “기존 1회 개장하는 우시장을 2회 개장, 농가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좋은 소를 구입해 사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다.
/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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