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마다 관광객 10% 늘리겠다"
전북도, "해마다 관광객 10% 늘리겠다"
  • 한 훈
  • 승인 2015.02.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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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대표관광지 관광객을 매년 10%씩 증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2일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심보균 행정부지사와 전북관광협회장,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장 등은 1시군 1대표관광지 육성과 요우커 유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추진전략과 지역관광패스라인 시범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7,231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2,122억원을 지원, '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더 더 더 전북관광!)'의 전북토탈관광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도는 관광지마다 공통 이미지를 형상화 할 수 있는 한옥정자와 전통공연, 문화재, 맛 집 및 체험활동 등을 조성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카페나 갤러리를 조성하고, 전통한옥 숙박을 통해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1시군 1대표관광지 조성을 위해 10년간 1,400억원이 투입된다. 기본 및 세부 추진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수립하고, 7월부터는 14개 대표관광지마다 각각의 매력을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다.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전력한다. 중국인 관광객은 오는 2018년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지원단을 발족하고, 14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공동 홍보한다. 외국어(중국어) 자원봉사자를 선발.육성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태권도를 연계한 체험 및 교류단체 유치에 초점을 맞춰 태권도 체험단(6,000여명), 최치원 프로젝트 상품개발, 문화공연 교류단(5,000여명)을 운영한다.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전략도 내놨다. 올 도는 수학여행단 33만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안전을 위해 소규모(150명 미만), 체험형, 단기간 맞춤혐 유치전력을 추진한다. 임실 119안전체험관과 임실 치즈체험 등 운영 중인 체험형 테마 코스 외에 안전하면서도 학생들이 재미있어하는 신규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에도 전략한다. 올 도는 캠핑캐라바닝대회와 새만금 국제청소년 야영대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6,5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상품개발팀을 구성하고, 각 대회 참가자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지역관광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위한 대외적 협업시스템 구축과 관광객 증가·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전북관광패스라인 시범사업추진, 지역관광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토탈관광 알리미 육성을 추진한다.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토탈관광으로 관광객이 넘쳐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올 토탈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중요한 시기”라면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해 관광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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