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축산물 '꼼짝마'...전북도, 특별단속 돌입
부정축산물 '꼼짝마'...전북도, 특별단속 돌입
  • 한 훈
  • 승인 2015.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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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설명절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 일제단속'에 돌입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달 19일까지 성수식품(제수용·선물세트)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전 단속은 전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위생연구소, 14개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민간인) 등이 합동으로 총 60명이 투입된다.

단속 대상은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소 등과 최근 위생감시에 적발된 업체에 대한 특별 단속도 진행된다.

단속 내용은 축산물취급업소 위생실태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으로 생산·판매 행위 등이다.

또 제수용 축산물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샘플채취후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와 수입산 원산지 둔갑 방지를 위한 유전자검사도 실시된다.

도는 특별 단속결과 적발된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정축산물 근절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감시·신고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축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표시 등을 확인하고 표시가 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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