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취업 '봄 바람'
전북, 청년취업 '봄 바람'
  • 한 훈
  • 승인 2015.0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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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2011년 29.2% → 2012년 32.6% → 2013년 34.7% → 2014년 35.4%로 증가

전북지역 청년층(15~29세)의 취업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 4년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국평균과 격차를 줄여갔다. 전국 청년층 고용률은 2011년 40.5%→ 2012년 40.4% → 2013년 39.7% → 2014년 40.7%로 분석됐다.

전북 청년층 고용률은 2011년 29.2% → 2012년 32.6% → 2013년 34.7% → 2014년 35.4%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청년층 고용률과도 지난 2011년 11.3%에서 지난해 5.3%까지 추격했다. 특히, 동 기간 전국 최고 증가율인 6.2%를 보였다.

또 청년층 고용환경을 엿볼 수 있는 실업률 역시 낙관적으로 분석됐다. 전북은 지난 2011년 16개 시도에서 13위를 기록하던 실업률(청년실업률 8.2%)이 지난해에는 2위(청년실업률 6.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실업률로 △2.5%p의 격차로 집계됐다. 전북도의 다양한 청년사업들이 일정부분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전북도는 지난 4년간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시행, 3,729명의 채용을 지원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청년취업아카데미과 산학관커플링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2,897명 채용을 이끌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취업박람회 및 소규모의 구인구직과 동행면접 등을 진행해 5,632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자리정책이 시대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생동하는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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