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입사필기시험 오류 발견
전북개발공사, 입사필기시험 오류 발견
  • 한 훈
  • 승인 2015.01.1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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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가 신입사원을 모집중인 가운데 필기시험 문제에 오류가 발견돼 응시생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30일 채용공고문을 발표하고 행정직 1명과 전기직 1명, 건축직 1명을 각각 공개모집하고 있다. 원서를 접수한 결과 행정직은 15명, 전기직 20명, 건축직 29명이 각각 응시했다. 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을 보인 것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응시생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29일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기술직 필기시험 중 41번과 42번 문제에 오류가 발견돼 응시생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1번 문제의 경우 출제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현장에서 문제없음이 확인됐지만, 42번 문항은 단위표기의 오류가 발견돼 응시생 전원을 정답처리 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문제가 모두정답처리 되면서 합격자 순위가 뒤바꿀 수 있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이에 전북개발공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답 처리된 문제를 놓고 응시생들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합격자가 뒤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제문제 기관 선정과정을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돼야 할 공개경쟁시험이 오류가 발견되면서 관련 응시생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출제기관 선정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하고 문제발생기관은 원천적으로 출제기관 선정을 제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오는 20일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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