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동원 의원(새정치연합, 남원·순창)이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선정한 ‘2014년 국회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수상자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선플賞'은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 대표학생들이 올들어 2개월간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의정 활동에서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선플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 의원은 5일 오후 6시 30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선플상 시상식 및 제7회 선플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받았다.
이날 선플상은 여·야 국회의원 24명이 상패를 받았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인터넷과 SNS의 발달과 확산으로 소통의 수단이 다양해졌지만 비방·욕설·비순화언어 사용 등으로 역기능도 커져 사회갈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플운동은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댓글을 달아주자는 운동으로 지난 2007년 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최초로 창안해 7년여만에 전국 6000여개 이상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해 500만개 이상의 선플이 달리는 국민운동으로 발전했다.
강 의원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전국 청소년들로부터 의정활동 과정에서 항상 논리적이고 바른언어로 정책질의를 했다"며 "앞으로도 날카로운 자료분석과 송곳질의를 통해 성실하고도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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