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후보, 전주지역 희망후보 선정
임정엽 후보, 전주지역 희망후보 선정
  • 김주형
  • 승인 2014.05.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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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시민중심 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 체결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무소속)가 국내 유수의 민간연구소에 의해 '전주지역 희망후보'로 선정됐다.

25일 임정엽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설립한 희망제작소가 지역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 활동 등을 심의한 결과 전주지역 희망후보로 임정엽 후보를 선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임 후보와 희망제작소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중심의‘전주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임 후보가 전주시장 후보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완주군수로 8년 재직하는 동안 정책 대부분에 주민의견을 반영시켰고, 마을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특히 로컬푸드를 전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100여개의 마을기업을 출범시키는 등 완주군을 국내 84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으뜸으로 성장시킨 것도 희망후보 선정 배경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후보는 “주민 눈높이에 맞춰, 지역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영예스런 희망후보에 선전된 것 같다”며 “희망제작소의 순도 높은 지역정책은 시민이 행복한 전주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희망제작소는 지역에 대한 정책연구와 지원을 위해 2006년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로, 사회문제에 대한 현장중심의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국내 유수의 시민참여형 연구소다.

임 후보는 또 25일 관내 통장들의 자녀장학금 수혜 대상을 대폭 넓혀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지개 투어’ 다섯째 날인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1,000명이 넘는 전주시내 통장들은 행정과 주민간 가교역할에 연중 땀흘리고 있다”면서 “이분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자녀장학금 지급 대상을 크게 확대하고, 추가지원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전주시 통반장조례’와 ‘전주시 통장자녀장학급 지급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법적근거가 마련되면 전주시내 1,223여명의 통장 가운데 고등학생 자녀장학금 지급 대상이 현행 20%에서 100%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소요재원은 총 3억 3,270만원으로, 4,270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통장들이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소양개발과 협동조합 참여,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과 관련한 각종 교육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위기가정 발굴시 일정금액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또는 훈령, 지침의 제정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장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는 “시민이 행복한 전주는 통장들의 활동여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당선되면 이분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입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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